형제·자매 상속세 면제 한도, 어디까지 가능할까?

2025. 3. 10. 11:14머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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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가 부모로부터 재산을 상속받을 경우, 배우자나 자녀보다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상속세법에서 형제·자매는 법정 상속인으로 인정되지만, 배우자 및 직계비속(자녀)과는 다르게 공제 혜택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형제·자매가 상속을 받을 경우 면제 한도와 절세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형제·자매 상속세 면제 한도, 어디까지 가능할까

형제·자매 상속 시 기본 공제 혜택

형제·자매는 법정 상속인, 그러나 공제 혜택은 적다

상속세법상 형제·자매는 법정 상속인으로 인정됩니다. 하지만 배우자나 자녀에 비해 공제 혜택이 제한적이어서 상속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습니다.

  • 배우자 상속공제: 배우자는 최소 5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직계비속(자녀) 상속공제: 자녀는 기본적으로 5억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형제·자매 상속공제: 형제·자매가 상속을 받을 경우, 공제 한도가 5천만 원에 불과합니다.

즉, 형제·자매가 상속을 받을 경우 세금 부담이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예시: 부모의 재산 3억 원을 형제가 상속받는 경우

  • 기본 공제 5천만 원을 제외한 2억 5천만 원에 대해 세금이 부과됨

형제·자매 상속세율 및 과세 기준

상속세율 적용 방식

상속세는 과세표준에 따라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형제·자매가 상속을 받을 경우 최대 50%까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과세표준 세율 누진공제
1억 원 이하 10% 없음
1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20% 1천만 원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30% 6천만 원
10억 원 초과 ~ 30억 원 이하 40% 1억 6천만 원
30억 원 초과 50% 4억 6천만 원

 

즉, 형제·자매가 5억 원을 상속받는다면 기본 공제 후 4억 5천만 원에 대해 20% 세율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같은 금액을 상속받았다면 최대 30억 원까지 공제 가능하므로 세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상속세 신고 및 납부 기한

형제·자매가 상속을 받는 경우에도 상속세 신고 및 납부 기한을 준수해야 합니다.

  • 신고 기한: 상속 개시일(피상속인의 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내
  • 연부연납 가능: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세금을 최대 5년까지 나눠서 납부 가능
  • 세금 미납 시 가산세 부과: 기한 내 미납 시 연체 이자 및 가산세가 발생할 수 있음

따라서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미리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형제·자매 상속세 절감 방법

1. 사전 증여 활용

형제·자매가 상속을 받을 경우, 생전에 일정 금액을 증여하여 세금 부담을 분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단, 10년 내 증여재산은 상속세 과세표준에 합산되므로 신중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 10년 이상 기간을 두고 증여하면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시: 형제에게 10년 전에 5천만 원을 증여했다면?

상속세 계산 시 포함되지 않음

  • 하지만 5년 전에 증여했다면 상속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음

2. 공동상속 활용

형제·자매가 공동으로 상속받을 경우, 각자의 상속분에 따라 개별 과세가 적용되므로 세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1명이 단독으로 상속받는 것보다 분산하여 상속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다만, 공동명의로 상속받을 경우 재산 처분 시 명의 변경 및 지분 정리에 대한 법적 절차를 고려해야 합니다.

예시: 부모가 보유한 1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2명의 형제·자매가 공동 상속받는다면?

  • 각각 5억 원씩 상속받아 개별 과세표준 적용 → 절세 효과 기대

3. 상속재산 평가 조정

부동산이나 비상장주식을 상속받을 경우, 적절한 평가 방법을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부동산은 공시지가 기준이 아닌 실거래가 기준으로 평가 가능
  • 비상장주식은 평가 방법에 따라 세금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4. 동거주택 상속공제 활용

형제·자매가 부모와 10년 이상 동거한 경우, 일부 주택에 대해 상속세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다만, 동거주택 공제는 직계비속(자녀)에게 적용되는 것이 원칙이므로 형제·자매 간 상속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전에 세무사 상담을 통해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적인 절세 전략

5. 가업상속공제 활용

형제·자매가 부모의 사업을 이어받을 경우, 가업상속공제를 활용하면 큰 폭의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중소기업: 최대 500억 원까지 공제 가능
  • 일반기업: 최대 200억 원까지 공제 가능
  • 조건: 10년 이상 지속된 기업, 상속 후 7년 이상 경영 유지 등

예시
부모가 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을 운영 중이며 형제가 이를 상속받는다면?
→ 가업상속공제 요건을 충족하면 50억 원 전액 공제 가능

6. 사전 증여를 통한 과세표준 분산

형제·자매가 상속받을 경우, 생전 증여를 활용하면 세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증여 공제 한도:
    • 성인 자녀에게 연간 5천만 원까지 증여 가능
    • 미성년 자녀는 연간 2천만 원까지 증여 가능
  • 증여 후 10년이 지나면 상속세 계산에서 제외
  • 적절한 증여 계획을 세우면 누진세율을 낮출 수 있음

예시
부모가 생전에 형제에게 9억 원을 증여하면?
→ 10년 동안 나눠 증여하면 상속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

7. 부동산 명의 분산

부동산을 상속받을 경우 공동 명의로 상속받으면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한 사람에게 상속하면 고율의 상속세 적용
  • 여러 명이 공동 상속하면 개별 과세 기준 적용 가능
  • 단, 명의 분산 시 지분 정리 절차 필요

예시
부모가 보유한 10억 원짜리 건물을 형제가 공동 상속하면?
→ 각자 5억 원씩 나눠 상속받아 과세표준이 낮아짐

구체적인 사례 분석

사례 1: 형제 상속과 세금 부담 차이

상황:
부모가 사망하면서 8억 원의 재산을 남겼고, 형제 2명이 공동으로 상속받음.

세금 계산:

  • 기본 공제 5천만 원을 제외한 7억 5천만 원에 대해 과세 적용
  • 형제 각각 3억 7,500만 원씩 상속받음
  • 과세표준 구간이 낮아져 각자 세율 20% 적용

절세 효과: 공동 상속 시 과세 구간이 낮아져 세금 부담이 줄어듦

사례 2: 단독 상속과 공동 상속의 차이

상황:
부모가 10억 원의 부동산을 남겼고, 동생이 단독으로 상속받음.

세금 계산:

  • 기본 공제 후 9억 5천만 원에 대해 과세
  • 10억 원 이상이므로 30% 세율 적용
  • 형제 공동 상속 시보다 세금 부담이 커짐

절세 효과: 공동 상속을 하면 세율이 낮아지고 세 부담이 줄어듦

형제·자매 상속 시 유의해야 할 점

1. 상속 재산 분배 계획 수립

형제·자매 간 상속 재산을 정할 때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명확한 분배 계획이 필요합니다.

  • 공동 상속 시 각자의 지분을 명확히 설정
  • 부동산을 공동 상속할 경우 처분 방법 및 관리 방안 마련

2. 상속세 신고 기한 준수

상속세는 6개월 이내 신고해야 하며,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상속세를 연부연납으로 납부할 경우 최대 5년까지 분할 납부 가능
  • 미리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신고 및 납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

3. 비상장주식 상속 시 평가 방법 확인

부모가 비상장주식을 보유한 경우, 상속 시 주식 평가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기업 가치 평가 방법에 따라 과세표준이 달라질 수 있음
  • 비상장주식은 시장 거래가 없어 평가 방식에 따라 세금 차이가 클 수 있음

예시
부모가 5억 원 상당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했을 경우, 평가 방식에 따라 상속세 부담이 달라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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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형제·자매가 상속을 받을 경우 배우자나 자녀보다 세금 부담이 클 수 있지만, 사전 증여, 공동 상속, 가업상속공제 등을 활용하면 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 형제·자매의 기본 상속 공제는 5천만 원으로 제한됨
  • 과세표준에 따라 최대 50%의 상속세율이 적용될 수 있음
  • 공동 상속, 사전 증여, 부동산 명의 분산 등 절세 전략을 활용해야 함
  • 신고 기한 준수 및 세무 전문가 상담 필수

형제·자매 간 상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 미리 절세 전략을 세워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전 계획을 통해 상속세 부담을 최소화하고, 형제 간의 재산 분배에 대한 분쟁을 방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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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 형제·자매가 상속을 받을 때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공제는 얼마인가요?
A. 형제·자매가 상속을 받을 경우 기본 공제액은 5천만 원입니다. 배우자나 직계비속(자녀)에 비해 공제 한도가 낮아 세금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Q. 형제·자매가 공동으로 상속받으면 세금 부담이 줄어드나요?
A. 네, 공동 상속을 하면 과세표준이 나누어지기 때문에 개별 세율 적용이 가능하여 세금 부담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같은 재산은 추후 관리와 처분 과정에서 협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부모가 남긴 가업을 형제·자매가 상속받을 경우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나요?
A. 가업상속공제를 활용하면 최대 500억 원까지 공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일정 기간 이상 경영을 유지해야 하는 조건이 있어 요건 충족 여부를 미리 검토해야 합니다.

 

Q. 사전 증여를 활용하면 형제·자매 상속세를 줄일 수 있나요?
A. 네, 생전 증여를 활용하면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증여 후 10년이 지나면 상속재산에서 제외되므로 장기적인 절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형제·자매가 상속받은 부동산을 공동 명의로 하면 세금이 줄어드나요?
A. 공동 명의로 상속하면 각자의 과세표준이 낮아질 수 있어 절세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후 부동산 처분 시에는 공동 소유권 문제로 인해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형제·자매 간 상속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사전에 유언장을 작성하거나 법적 효력이 있는 상속 합의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공정한 상속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비상장주식을 형제·자매가 상속받을 때 세금 부담이 크다고 하는데,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A. 비상장주식은 평가 방식에 따라 세금 부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감정평가를 통해 가치를 정확히 산정하고, 필요 시 연부연납제도를 활용하여 세금을 분할 납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상속세 신고를 기한 내에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A. 상속세 신고 기한은 6개월이며,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신고 지연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려면 사전에 상속세 신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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