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기초연금 조건 총정리 – 나도 받을 수 있을까?

2025년에도 기초연금은 대한민국 고령층의 중요한 소득보장 제도로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나는 받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계시죠. 연금 수급 여부는 단순히 나이뿐만 아니라 소득과 재산, 가구 유형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세분화된 조건 정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개정된 기초연금의 수급 조건과 신청 방법, 지급 금액, 탈락 사유, 실제 통과 사례 등 구체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특히, ‘소득인정액 산정 방식’과 ‘부부 감액 기준’처럼 자주 혼동되는 부분에 대해 명확히 짚어드립니다.

 

기초연금은 단순히 복지 혜택이 아니라, 고령사회에서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위한 최소한의 보장 수단입니다. 본인의 조건에 맞춰 수급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고, 필요한 경우 사전 준비를 통해 탈락 위험도 줄일 수 있어야 합니다.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입니다.

2025 기초연금 조건 총정리 – 나도 받을 수 있을까

📋 목차

• 1. 기초연금 제도의 개요와 변천사
  • 1-1. 기초연금이란 무엇인가?
  • 1-2. 연혁 및 제도 변화 과정
  • 1-3. 2025년 주요 개정 사항
• 2. 2025년 기초연금 수급 조건
  • 2-1. 연령 요건
  • 2-2. 소득인정액 기준
  • 2-3. 부부 및 가구 유형별 차이
  • 2-4. 탈락 사례 분석
• 3. 월 최대 얼마? 지급 금액 상세 분석
  • 3-1. 단독가구 vs 부부가구
  • 3-2. 지급 상한선과 단계별 계산
  • 3-3. 부가급여 포함 시 실제 수령액
• 4. 신청 절차 및 준비 서류
  • 4-1. 어디서 신청 가능한가?
  • 4-2. 온라인 신청 시 유의사항
  • 4-3. 제출해야 할 서류 목록
• 5. 실제 수급 사례로 보는 체크포인트
  • 5-1. 단독가구 여성 사례
  • 5-2. 은퇴 공무원 사례
  • 5-3. 재산은 많지만 소득은 적은 경우
• 6. 기초연금 받기 위한 실전 팁
  • 6-1. 소득인정액 줄이는 방법
  • 6-2. 재산신고 시 주의할 점
  • 6-3. 모의계산 활용법
• 7. FAQ - 기초연금 Q&A 8선

 

1. 기초연금 제도의 개요와 변천사

1-1. 기초연금이란 무엇인가?

기초연금은 6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중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저소득 고령층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국가의 복지 제도입니다. 국민연금과는 별도로 운영되며, 고령 사회에서의 최소한의 소득보장을 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특히, 소득이 낮은 어르신에게 기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재정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노후 빈곤 문제를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초연금은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지원'을 절충한 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체 고령층 중 약 70%를 수급 대상으로 하여, 대상 범위를 넓히되 소득과 재산에 따른 제한 조건을 둠으로써 복지 예산의 효율성을 추구합니다. 이는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실용적인 접근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1-2. 연혁 및 제도 변화 과정

기초연금은 2008년 '기초노령연금'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시행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연금이 지급되었으며, 지급 금액도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제도의 필요성과 국민의 기대에 따라 점차 연령이 낮아지고, 지급액도 증가하면서 2014년부터 '기초연금법'이 제정되어 현재의 체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소득 하위 20% 어르신을 대상으로 최대 25만원까지 지급액을 상향 조정했고, 2021년에는 이를 30만원까지 확대하였습니다. 2025년 현재, 소득 하위 70% 이내의 만 6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최대 33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한 구조로 개편되었습니다. 이는 물가 상승률, 고령 인구 증가 등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1-3. 2025년 주요 개정 사항

2025년 기초연금 제도에는 몇 가지 주요한 변경 사항이 반영되었습니다. 첫째, 소득인정액 기준이 소폭 상향되어 보다 많은 수급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정되었습니다. 단독가구의 경우 월 218만원, 부부가구의 경우 월 348만원 이하가 기준입니다.

 

둘째, 기초연금 수급자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연계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노인장기요양보험료 경감, 기초생활보장과의 연계 강화, 교통비·문화비 감면 혜택 등 다양한 부가급여와 연계되어 고령층의 생활 편의가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 제도 연혁 요약표

연도	변경 내용	지급 대상	월 최대 지급액
2008년	기초노령연금 도입	70세 이상 저소득층	8만~9만원
2014년	기초연금법 제정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최대 20만원
2021년	지급 상한 인상	하위 40% 우선	최대 30만원
2025년	지급액 현실화 및 부가급여 확대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최대 33만원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초연금 제도는 지속적으로 발전해오며 실질적인 생활 보장을 목표로 개선되어 왔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이러한 제도 개선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선 '사회 안전망 확대'라는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다음 섹션에서는 실제로 연금 수급이 가능한 조건과 기준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2025년 변경된 소득·재산 요건과 계산 방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2. 2025년 기초연금 수급 조건

2-1. 연령 요건

2025년에도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만 6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민이어야 합니다. 연령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기준으로 판단되며, 해당 월에 65세가 되는 사람부터 수급 가능성이 열립니다. 예를 들어, 1960년 5월생이라면 2025년 5월 1일부터 신청 및 수급이 가능합니다.

 

다만, 외국 국적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기초연금 수급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귀화 후 대한민국 국적을 획득한 경우, 일정한 거주 요건(10년 이상 거주)과 조건을 충족해야 수급 대상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국적 및 거주 기간은 필수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요소입니다.

 

2-2. 소득인정액 기준

소득인정액은 연금 수급 자격의 핵심 기준입니다. 이는 단순한 월급 외에도 금융재산, 부동산, 자동차 등 모든 자산을 포함해 일정 방식으로 환산한 금액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단독가구는 월 218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월 348만 원 이하일 경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득인정액은 기본적으로 ‘소득평가액 + 재산의 소득환산액’으로 구성됩니다. 금융소득, 임대소득, 연금소득 등이 모두 포함되며, 재산의 경우 매년 공시가격 기준으로 환산해 연간 환산율을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의 예금은 연 6.26%의 환산율을 적용해 월 소득인정액으로 약 52만 원이 산정됩니다.

 

2-3. 부부 및 가구 유형별 차이

기초연금 수급 요건은 단독가구인지, 부부가구인지에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 부부가구의 경우 합산된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심사되며, 수급이 확정되더라도 20%의 감액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조건의 두 노인이 각각 단독가구와 부부가구로 나뉘어 있을 경우, 실제 수령 금액에는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부 감액 제도는 수급 형평성과 재정 부담을 고려한 정책이지만, 일부에서는 노인 단독가구가 오히려 유리하다는 역차별 논란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향후 제도 개선 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며, 현재는 제도상 감액 규정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수급 전에 본인의 가구 유형에 따른 수령액을 정확히 계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4. 탈락 사례 분석

기초연금 신청 시 자주 발생하는 탈락 사례는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소득인정액 초과입니다. 특히 은행 예금, 보험 해약환급금, 부동산 임대소득 등이 기준 초과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둘째, 배우자와 합산된 소득으로 인해 감액 혹은 탈락이 결정되는 경우입니다. 셋째, 재산 누락이나 과소 신고로 인해 사후 환수 조치가 발생하는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민연금 수령액이 기준 이상으로 산정되어 기초연금이 탈락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 월 수령액이 120만 원 이상일 경우, 다른 소득과 합산해 소득인정액이 기준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사전 모의계산 및 상담을 통해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전 팁: 소득인정액을 낮추는 방법

소득인정액을 낮추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금융재산을 정리하거나, 배우자 명의 분산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금이 많을 경우 가족에게 증여하거나 일부를 생활비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 증여 후 5년 이내에는 해당 자산이 여전히 본인 자산으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부동산의 경우 실거주 목적 외의 부동산은 처분을 고려해야 하며, 임대 수입이 있다면 소득으로 잡히지 않도록 계약 조건을 재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무상임대의 경우 임대료가 없어 소득인정액 계산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실질적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3. 월 최대 얼마? 지급 금액 상세 분석

3-1. 단독가구 vs 부부가구 지급 차이

2025년 기준 기초연금의 월 최대 지급액은 단독가구의 경우 33만 원이며, 부부가구는 부부 감액 규정에 따라 각자 최대 26만 4천 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초연금법 시행령에 명시된 ‘부부감액률 20%’를 적용한 결과입니다. 동일한 자격을 갖춘 부부라도 단독 수급자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A씨와 B씨가 각각 65세이며 모두 소득인정액 기준을 충족할 경우, A씨가 단독가구일 때는 매월 최대 33만 원을 수령하지만, 부부로 함께 거주할 경우 각각 26만 4천 원씩 총 52만 8천 원이 지급됩니다. 이는 제도적으로 가구 단위의 생활비를 고려한 방식이지만, 1인당 기준으로 보면 실수령액이 줄어드는 결과를 낳습니다.

 

3-2. 지급 상한선과 단계별 계산 방식

기초연금의 지급액은 수급자의 소득인정액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기준금액 이하인 경우 최대 지급액이 지급되며, 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는 초과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감액됩니다. 이 계산은 ‘기초연금 수급 금액 산정표’에 따른 정량적 기준에 따라 산정됩니다.

 

예를 들어, 단독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월 120만 원이라면 기준금액보다 낮기 때문에 최대치인 33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득인정액이 월 210만 원인 경우, 지급액은 약 15만 원 수준으로 감액되어 지급됩니다. 따라서 본인의 소득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급 감액 구간에 위치하는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3. 부가급여 포함 시 실제 수령액

기초연금은 기본 지급액 외에도 ‘부가급여’를 통해 실수령액을 높일 수 있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은 해당 조건에 따라 월 10만~15만 원가량의 부가급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체 재정을 통해 추가적인 연금 보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의 경우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서울형 기초연금’을 추가 지급하며, 이는 최대 월 5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따라서 거주 지역과 사회보장 상태에 따라 실제 수령액은 개별 차이가 존재합니다.

 

 단독가구·부부가구별 월 수령액 비교표

구분	최대 지급액	감액 적용 시	부가급여 포함 시	총 예상 수령액
단독가구	33만 원	~15만 원	최대 15만 원	최대 48만 원
부부가구(1인 기준)	26.4만 원	~12만 원	최대 10만 원	최대 36.4만 원

 

이처럼 지급 금액은 단순한 정액이 아니라 소득인정액, 가구 유형, 지자체 지원 여부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실질 수령액이 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사전에 모의계산기를 활용하거나 국민연금공단 상담센터를 통한 확인 절차가 꼭 필요합니다.

 

다음 섹션에서는 실제 신청을 위한 절차, 필요한 서류, 온라인 신청 시 유의할 점 등을 다뤄보겠습니다. 이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면 서류 누락이나 행정적 지연 없이 보다 빠르게 수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4. 신청 절차 및 준비 서류

4-1. 어디서 신청 가능한가?

기초연금은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그리고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령층은 가까운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리 신청도 허용되고 있어 가족이 대신 접수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 지참은 필수이며, 미리 예약을 하면 보다 빠른 진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기초연금은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므로, 신청 기한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급 기준일인 매월 1일을 기준으로 자격이 심사되기 때문에 늦어질 경우 해당 월 지급이 누락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2. 온라인 신청 시 유의사항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가능하며, 본인 인증 절차가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나 휴대폰 인증이 필요하며, 일부 고령층에게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어 자녀나 보호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신청서 작성 후 전자문서 제출 방식으로 서류를 업로드해야 하며, 누락 시 보완 요청이 오게 됩니다.

 

온라인 신청의 장점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고, 서류 발급과 확인이 한 번에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실수로 인한 입력 오류나 첨부파일 누락으로 처리가 지연되는 사례도 있으므로, 신청 전 미리 필요한 서류와 요건을 확인한 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4-3. 제출해야 할 서류 목록

기초연금 신청 시에는 신분증을 포함한 기본 서류와 소득·재산 확인을 위한 증빙 서류가 필요합니다. 필수 제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류 명	내용	비고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본인 확인용
소득확인서	급여명세서, 연금 수급 내역 등	없을 경우 생략 가능
재산 관련 서류	부동산 등기부 등본, 자동차 등록증	해당자만
가족관계증명서	배우자 또는 동거인 확인용	부부가구 필수

 

위의 서류 중 일부는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자동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 제출이 생략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예외의 경우 현장 확인이 필요하므로 미리 출력해 준비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TIP: 신청 시 체크리스트

✔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정확한지 확인하세요.

✔ 국민연금 수급 내역이 있는 경우 별도 연금 수령 내역서 출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부부가구는 배우자 동의서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신청 전에 함께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실제 수급에 성공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어떤 조건이 통과에 유리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단독가구, 공무원 퇴직자, 은퇴 자산가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실적인 판단 기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 실제 수급 사례로 보는 체크포인트

5-1. 단독가구 여성 사례

65세 여성 A씨는 자녀들과 별거 중이며, 서울 외곽에 위치한 15평 규모의 전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소득은 없고, 국민연금을 월 38만 원가량 수령 중입니다. 금융자산은 1,500만 원 정도이며, 기타 부동산이나 임대 수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소득인정액 산정 시, 국민연금 수령액은 전액 포함되며, 금융재산은 일부 공제를 거쳐 환산됩니다. 총 소득인정액은 월 90만 원 수준으로, 단독가구 기준 2025년 수급 기준인 218만 원 이하를 충족하기 때문에 기초연금 신청 후 월 최대 33만 원을 안정적으로 지급받고 있습니다.

 

5-2. 은퇴 공무원 사례

70세 남성 B씨는 과거 시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정년 퇴직하였습니다. 현재는 공무원연금을 월 120만 원 수령 중이며, 자택은 본인 명의의 25평 아파트입니다. 금융자산은 4천만 원 수준입니다.

 

공무원연금 수령자는 대부분 기초연금 수급에서 제외됩니다. 이유는 연금 수령액 자체가 소득인정액 기준을 초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무원연금 수령자는 기초연금 지급 제한 대상군으로 분류되어 원칙적으로는 수급이 불가하며, 이는 연금 이중 수혜 방지 목적입니다.

 

5-3. 재산은 많지만 소득은 적은 경우

66세 C씨는 자녀와 함께 거주 중이며, 본인 명의로 토지(시가 약 2억 원 상당)를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소득은 거의 없습니다. 국민연금도 수령하지 않고 있으며, 금융자산도 500만 원 정도로 매우 적은 편입니다.

 

이 경우 토지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연 5%의 환산율을 적용하여 월 소득인정액으로 계산됩니다. 시가 2억 원의 토지는 공시지가가 약 1.4억 원일 경우, 약 월 58만 원 수준의 소득으로 반영됩니다. 다른 소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전체 소득인정액은 기준 이하로 확인되어 수급이 가능하며, 실제로도 수급이 승인되었습니다.

 

 사례별 수급 결과 비교표

사례 유형	주요 자산/소득	소득인정액	수급 가능 여부	비고
단독가구 여성	국민연금 38만 원, 예금 1,500만 원	약 90만 원	수급 가능	월 최대 33만 원 수령
퇴직 공무원	공무원연금 월 120만 원	기준 초과	수급 불가	이중 수급 방지 조항
은퇴 자산가	토지 2억 원 보유, 금융자산 적음	약 58만 원	수급 가능	토지 공시지가 기준

 

이처럼 실 사례를 통해 확인해보면, 수급 가능성은 자산 구조와 수입의 형태에 따라 매우 다르게 판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정기소득이 적더라도 자산이 많으면 소득인정액이 높아질 수 있고, 반대로 일정 자산이 있어도 활용이 적절하면 수급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음 섹션에서는 기초연금을 받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 소득인정액 절감 방법, 부동산·금융자산 정리법 등 실전 중심의 팁을 소개합니다. 실제 수급률을 높이기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6. 기초연금 받기 위한 실전 팁

6-1. 소득인정액 줄이는 방법

소득인정액을 줄이는 것은 기초연금 수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전략입니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금융자산 정리입니다. 예금, 적금, 펀드, 보험해약환급금 등은 모두 소득환산의 대상이 되므로 불필요한 금융자산은 계획적으로 소진하거나 가족에게 증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여는 5년 이내에 기초연금 소득인정액 계산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시기를 잘 조정해야 합니다. 일정 기간 전부터 준비를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며, 증여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6-2. 재산신고 시 주의할 점

재산신고는 실제 보유 자산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과소 신고 시 이후 수급 탈락 또는 환수 조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명의로 된 부동산을 본인이 실사용할 경우, 실질적인 사용권이 본인에게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반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자동차의 경우, 소형차 한 대 정도는 생계형으로 간주되어 일정 부분 공제가 가능하지만, 2대 이상 보유 시에는 전체 재산으로 반영됩니다. 자동차의 공시가는 차량 연식 및 종류에 따라 차등 산정되므로 예상 수치를 모의계산기를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3. 모의계산 활용법

국민연금공단이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는 기초연금 수급 가능성을 사전에 판단해볼 수 있는 모의계산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 입력 없이 간단한 자산과 소득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소득인정액과 수급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모의계산은 공식 기준에 따라 결과를 제공하므로, 실제 신청 전 본인의 재산 구조를 점검하고 수급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수급 경계선에 있는 분들의 경우, 약간의 자산 조정만으로도 수급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이 기능을 활용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급 전략 요약표

전략 항목	내용	적용 시 유의사항
금융자산 정리	예금·적금 소진 또는 증여	5년 내 증여분 포함 주의
부동산 구조 변경	공동명의, 실사용자 조정	실사용권 주의
자동차 정비	한 대만 보유 유지	차량 가액 반영됨
모의계산 활용	복지로 또는 연금공단 홈페이지	정확한 입력 필요

 

수급을 위한 준비는 단순히 서류를 제출하는 절차를 넘어서, 자산구조 조정, 정보 확인, 제도 이해까지 종합적인 접근이 요구됩니다. 특히 재산신고와 관련해 사소한 누락이 큰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꼼꼼한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기초연금 관련 자주 묻는 질문들을 정리한 FAQ 섹션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바로 궁금한 현실적인 질문 8가지를 상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7. FAQ - 기초연금 Q&A 8선

Q1. 기초연금은 몇 살부터 신청할 수 있나요?

 

A1. 만 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1일부터 신청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960년 4월생이면 2025년 4월 1일부터 신청 자격이 생깁니다.

 

Q2. 국민연금을 받고 있어도 기초연금 신청이 가능한가요?

 

A2. 가능합니다. 국민연금 수급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다만 국민연금 수령액이 소득인정액 기준을 초과할 경우 지급액이 감액되거나 탈락할 수 있습니다.

 

Q3. 소득이 없으면 무조건 받을 수 있나요?

 

A3. 아닙니다. 소득이 없더라도 재산(예금, 부동산 등)이 많다면 소득인정액 기준을 초과하여 수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체 재산 구조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Q4. 부부가 함께 신청하면 어떻게 되나요?

 

A4. 부부가 각각 신청 가능하며, 합산 소득인정액 기준으로 심사됩니다. 단, 수급이 확정되더라도 20% 감액 적용으로 인해 1인당 최대 수령액이 줄어들게 됩니다.

 

Q5.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나요?

 

A5. 네,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본인 인증이 필요하며, 필요한 서류는 스캔 또는 사진 파일로 첨부해야 합니다.

 

Q6. 신청하면 언제부터 지급되나요?

 

A6. 신청한 달부터 자격 요건이 충족되면 그 달부터 소급하여 지급됩니다. 단, 심사에 1~2개월 소요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Q7. 수급 중 재산이 늘어나면 어떻게 되나요?

 

A7. 매년 정기 확인을 통해 소득·재산 상태가 재검토됩니다. 재산 증가로 소득인정액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지급 중단 또는 감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8. 탈락 후 다시 신청할 수 있나요?

 

A8. 가능합니다. 자산 구조가 변동되거나 기준이 조정되었을 경우 언제든지 재신청이 가능하며, 탈락 이력이 있어도 불이익은 없습니다.

 

 

 

 

2025 기초연금 조건 총정리 – 나도 받을 수 있을까